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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북, 개성공단서 문구류·차량부품 생산 활발...위성 분석 / YTN

2025-11-09 1 Dailymotion

북한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에도, 남겨진 남측 자산들을 활용해 일부 공장을 무단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봤더니, 최근엔 문구류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개성공단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표면에서 발산되는 열을 감지해 데이터화 한 것으로, 곳곳에서 붉은색이 식별됩니다. <br /> <br />공장이 가동되면서 주변보다 더 많은 열을 뿜어낸 건데, 분석 결과 남측 기업인 '아모스'와 '사마스전자' 공장 온도가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문구류 등 학용품과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스마트폰, 금형, 플라스틱 부품을 만드는 공장과 여성의류, 또 식기류를 생산하던 공장에서도 주변보다 더 높은 열이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학 / 한국우주안보연구소 전문위원 : 공장시설을 가동할 때, 외부로 그 열이 발산되거든요. 그 열의 세기가 강하면 시설이 활발하게 만가동한다고 볼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남북 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멈춰선 건 지난 2016년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계속된 도발에 우리가 전면 중단을 선언했고, 입주기업 124곳은 설비 등을 대부분 그대로 남겨둔 채 철수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경주 / 개성공단기업협회장 : 개성공단을 아직도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 가슴이 미어지고 안타깝습니다. 전체가 올인돼 있습니다, 거기에. 그래서 굉장히 회사 사정도 어렵고….] <br /> <br />이후 북한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보란 듯이 폭파하면서도, 남측 시설을 무단 몰수해 부분적인 가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숙련된 기술이나 고전력이 필요 없는 시설을 선별적으로 선택해, 경공업이나 생필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장윤정/통일부 부대변인(지난 7일) : 개성공단 무단 가동 현안과 관련돼서는 2024년 이후에 월평균 40여 개 기업의 시설이 무단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통일부는 정동영 장관 취임 이후 개성공단 재가동 의지를 공식화하며 최근 조직개편에도 이를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단 가동이 북측의 개성공단 필요성의 한 단면일 수도 있겠지만, 정상적 재가동까지는 경색된 남북관계나 대북제재 등 넘어야 할 문턱이 꽤 높은 게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092258357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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